자녀들에게 돈을 용도에 따라 쓰게 하는 법!
'내 돈 어디로 갔지?' 하며 머리를 갸우뚱하는 자녀들에게는 돈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가르키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교육을 통해 돈에 관한 좋은 습관과 돈 씀씀이에 대한 경제 관념도 함께 심어줄 수 있다.
자녀들이 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돈은 어떻게 불어나는지, 또 그것을 다 쓰고 난 뒤의 느낌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야 된다.
그들의 돈은 3가지 역할을 담당하게 해야 된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저축하기, 그들 자신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기 위해서다.
자기 용돈을 3가지 다른 용도의 저금통에 넣는 것을 권해보는 것이 좋다. 공유(sharing), 저축(Sacing), 그리고 지출용(spending) 저금통이다.
이런 방법을 통해 자녀들은 재정적으로 안정되기 위해서는 본인의 돈이 어디에 쓰여졌는지에 대해 보다 확실하게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것이다.
Sharing jar (나눔을 위한 저금통)
나눔은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할 수 있지만 가장 쉬운 것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든지, 제3세계 국가들의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것이다. 어려운 이웃들이 그들의 식료품을 구입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외로운 사람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 아주 특별한 행사에 참가하려는 누군가를 위해 돈을 쓰는 것도 좋은 예다.
이런 교육이야 말로 온전하게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데 꼭 필요하다.
Savings jar (저축하는 저금통)
기본적으로 2가지 저금통으로 나눌 수도 있다 - 단기 저축용, 그리고 장기 저축용.
2개의 다른 용도 저금통을 갖고 있든, 은행 예금통장을 갖고 있든 단기간에 쓸 저금통 이외에 큰 씀씀이가 필요할 장기 목표를 갖고 꾸준히 모아두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정액수가 저금통에 모아지면 안전을 위해서도 은행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은행에 예치 대신 자녀들이 모아둔 돈을 구슬 등으로 바꿔주면서 집에 갖고 있어도 된다. 그러면 자녀들이 어떻게 돈이 쌓여가는지, 또 쓰고 난 뒤에 얼마나 줄어드는지 직접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Spending jar (지출용 저금통)
이 저금통은 그들 자신을 위해, 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쓸 수 있는 액수를 알게 해준다. 만약 자녀들이 이 저금통 안의 돈을 모두 써버린 뒤 뭔가 더 사달라고 조르더라도 구해주지 말아야 한다. 이 교육은 특히 매우 중요하다- 저금통이 비어있다면 그것은 비어 있는 것이다. 다음 용돈 받는 날을 당겨 돈을 미리 빌려줄 수는 있는데 - 이런 방법을 통해 자신이 번 것보다 더 쓴다는 것을 알게 해야 된다.
이런 단순한 원칙은 성인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돈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하지 말고, 애초부터 당신의 돈이 어디에 쓰여질 것인지 명확하게 구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실비아씨는 <How To Stop Your Kids Going Broke>'와 <the New Zealand Household Budget Kit> 저자다. 이 두 책은 www.silbo.co.nz 에서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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