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골프/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타라나키. 뉴 플리머스 여행 (1)

Robin-Hugh 2011. 4. 27. 05:14

지난 연말 여름철에 북섬을 여행다녔던 사진이 아직도 그대로 컴퓨터에 보관되어 있어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올 가을방학 기간 중에 저희 가족들과 거의 비슷한 루트로 북섬 여행 다녀오신 타우랑가의  두 가족이 더 계시네요.

아비천사님, 멋진 타라나키산 사진을 올려주시리라 믿으면서... 저희 가족 여행부터 소개합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지내시는 동안 제일 욕심을 내자면 단연 (1) 뉴질랜드 남섬 여행이 될 것이고요, (일주일이상 권유)

또, (2) 오클랜드를 거쳐 북단 베이 오브 아일랜드로 여행이 되겠죠... (여기도 3박, 또는 4박 일정 권유)

 

 (3) 타우랑가에서 로토루아 -> 타우포 -> 네이피어 -> 기스본 -> 오포티키 -> 타우랑가로 복귀  (최소 3박4일정도로)

 

또는 지난 여름에 저희가 다녀온 도로 여행 루트는 (4) 타우랑가 -> 뉴플리머스 -> 황가누이  -> 웰링턴 -> 타우포 -> 타우랑가 루트입니다. 가장 희망을 걸었던 마운트 타라나키(에그몬트산)은 정작 기후탓에 구경도 못했습니다.  최소 3박-4박정도는 생각하셔야 되는 루트입니다.  

 

이외에도 코로만델 반도쪽으로 2박3일정도의 여행도 강력 추천할만하고요. 

 

지난 여름 여행 중 우선 뉴 플리머스(New Plymouth) 부터 구경해보겠습니다. 

 

몇해전인가 뉴질랜드 한 잡지 조사 결과 뉴질랜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뉴플리머스 해변 산책로, 박물관 등이 제법 구경할 만합니다.  

시내 바닷가 풍경이 타우랑가랑 거의 비슷하긴 하지만 도시 규모는 작고요, 또한 서쪽 해안이라 그런지 우리 마운트 망가누이에서 도는 동쪽 바다랑은 사뭇 다른 - 조금 더 거친 - 풍경입니다. 일단 모래부터 검은색이라서 더욱 그런지도...

 

 

  타우랑가에서 가자면 GorgottenWorld highway라는 가장 오래된 여행 루트라 Taumarnui부터 타라나키 산 아래의 Stratford까지 있습니다만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일단 카이마이 산을 넘어 Tokoroa 쪽에서 바로 뉴 플리머스로 가는데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중간중간 경치는 어느 뉴질랜드에서나 볼 수 있는...

           화이트베이트 낚시터로 유명한 동네가 있었는데요...   이름이?

 

 

 

            뉴플리머스 시내 앞 바다 산책로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45미터 wind wand (유명한 뉴질랜드 예술가- Len Lye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예술가의 작품 등을 볼 수 있는 갤러리 - Govett Brewster Gallery도 시내에 있습니다)  

 

 

           서쪽 해안에서 딸과 손녀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는 가족들..

 

 

        뉴 플리머스 시내...

 

 

            

 

  Paritutu Coastal Reserve 에서 ...

돌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30분 정도 올라 가보시면  아래 사진이 됩니다.

 

 

 

               뉴 플리머스 시내가 한눈에...

           사실 멀리 타라나키산이 한눈에 보기 위해 어렵게 올랐는데 낮은 구름에 덮혀버린 에그몬트 산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다음날 날씨는 더욱 험해졌습니다.

        관광 안내소와 함께 있는 박물관 Puke Ariki는 이 지역 명소 중 명소.

 

 

 

 타라나키 산이 통가리로 산에게 사랑을 빼앗기고 서쪽 해안까지 혼자 눈물을 흘리며 옮겨 왔는지에 대한 마오리 전설도

           실감나게 보여주는 전시장... 

 

 

 

 

         그래도 여기 까지 왔는데 타라나키산 아래까지는 가봐야죠...

       

        산 중턱에 위치한 마운트 캠프 하우스로 올라가는 길...

 

     에베레스트를 세계 최초로 오른 뉴질랜드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도 여기 에그몬트 산을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주로 남섬 마운트 쿡에서 등산을 배우기 시작했고요.   

 

     우와,,, 강품에 비바람으로...   산 구경도 못하고.... 

    다음 기회로 이 산 트레킹을 미뤄야만 했던... 그래서 너무 아쉬웠던...

 

 전에 도훈네 가족의 타라나키산 등산에 관한 내용은 저희 카페 게시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것을 다시 보면서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