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큰 몬스터 호박이 있을 수 있나?

이렇게 큰 호박 보셨어요?

어제 지역 신문에 보도된 재밌는 사진인데, 2살짜리  케이티가 무려 392kg 짜리 호박 위에 앉아 있습니다.

이 몬스터 호박은 현재 베들레햄의 가든숍 Decor Gardenworld에 전시중입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 지역은 토양과 기후가 좋기 때문에 과수, 원예 산업에 최고라고들 합니다.

키위 프루츠, 아보카도 등이 우선 세계에서 가장 풍부하게 생산되고 있으며, 또 가을철이 되니까 잘 익어가고 있는

여러 과실수도 떠오릅니다.

 

골드 키위, 그린 키위도 요즘 한창 수확을 거두고 있겠네요. 올해도 대풍작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키위를 공짜로 갖고 올 수 있을지 알아봐야 겠네요. 

웰컴베이 와이푸나 파크의 호두도 잘 익어 터지고 있고요,

웰컴베이 산속 골프장에 늘어선 밤나무에도 톡톡 알밤이 터지고 있을 것이고요, 

작년 가을에 정말 싸고, 맛있는 단감도 많이 드셨죠? 올해도 과수원에 연락해서 대량 공동 구매해보겠습니다.  

 

아래 기사 내용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타우랑가의 베들레햄 Moffat Rd에 위치한 Decor Gardenworld에서는 다양한 호박 수프 요리법도 있지만 가장 자랑스럽게 전시중인 것은 바로 이 초대형 호박이다.

 
달 모양으로 생겼는데 무게만 해도 엄청난 392.8kg에 달한다. 이 호박이 베이 지역에서 가장 큰 호박 경연대회 우승자다.

 
Decor Gardenworld 디렉터인 지니 클라크씨는 아마도 뉴질랜드 전국에서 가장 큰 호박일 것이라고 말한다.

 

"2년전에 약 286.5kg에 달하는 호박이 있어 그 정도면 전국 최고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나 이 호박이야말로 그것보다 무려 110kg이나 더 크다"며 놀라워했다.

  
호박 주인인 마크씨는 이 괴물처럼 생긴 호박을  이 데코 가든숍에서 개최한 연례 큰 호박 경연대회에 출품했는데, 트레일러에실린 이 호박을 내리기 위해서는 포크리프트(기중기)도 필요했다고 한다. 

 
마크씨가 한송이 호박 꽃에서부터 이 몬스터 크기의 호박으로 자라는데 단 100일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냥 큰 구멍 하나 파고,  충분한 닭똥거름과  화학 비료 조금 넣고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면서  이 큰 호박을 송아지들에게 먹이기 앞서 전국의 다른 경연대회에도 이 몬스터 호박을 출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Decor Gardenworld는 지난해 10월에 무료로 호박 씨를 고객들에게 나눠주면서 이 연례 호박 경연대회 참가를 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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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햄에 사니거나, 지나시는 길에 기념삼아 아이들과 사진 한장 찍어놓으면 재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