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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앤젝 데이와 와이탕이 데이 공휴일 법안 개정 추진

Robin-Hugh 2011. 2. 2. 02:59

 

                                  

뉴질랜드 노동당이 앤젝(ANZAC) 데이  와이탕이(Waitangi) 데이가 주말(토요일 혹은 일요일) 배정되는 경우 다음 월요일을 휴일로 제정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타스마니아 주를 제외한 호주의 모든 주가 앤젝 데이에 대해 같은 내용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경우 올해 앤젝 데이와 와이탕이 데이가 일요일에 배정됨에 따라 전통적인 11 공휴일 이틀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노동당의 고프 당수는 올해는 이미 상황을 되돌리기 힘들게 되었지만 다음에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뉴질랜드가 호주와 똑같이 공휴일을 즐길 있도록 보장해 있을 것이라며 입법추진 배경을 밝혔다.

 

수상은 휴일 모두 본래의 날짜에 의미를 기려야 한다며 법개정 제의를 일축했지만, 최근에는 나중에 고려해 만한 가치는 있을 것이라고 말해 약간 수정된 입장을 밝힌 있다.

 

이에 대해 고프 노동당 당수는 이번에 법개정이 이루어지더라도 사람들은 휴일을 빼앗기지 않고도 여전히 실재 기념일이 배정된 주말에 그날의 의미를 기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국민당이 법개정안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 노동당은 의회 모든 다른 정당들의 지지를 얻어야 개정안을 통과시킬 있기 때문에 과연 성사될 있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출처: 뉴질랜드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