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살아가기/타우랑가 생활 정보

지난 봄에 가장 더웠던 타우랑가, 여름에 더 뜨거워진다!

Robin-Hugh 2010. 12. 16. 03:59

뜨거운 여름, 야외활동에 최고될 듯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더 높을 것이며, 지난 봄 기온도 뉴질랜드 6대 도시 중에서 가장 높게 기록됐다.

 

웨스턴 베이와 북섬 북쪽 지역은 올 여름 '덥고 약간은 습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뉴질랜드 기상청(NIWA) 제임스씨가 장기 예보했다. 그는 올해 열대의 강한 라 니냐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고기압이 안정될 것이기 때문에 베이 오브 플레티 시민들은 평년보다 더 높은 여름 기온, 더 풍부한 햇빛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하순부터 라 니냐로 인해 전국적으로 기온은 높아지고 있으며, 타우랑가의 지난 봄 최고 온도는 11월 25일에 기록된 25.2도였다.

 

타우랑가 이외 지역 중 티 푸키(Te Puke)는 11월30일에 17.2도를 기록, 봄 최저기온 중에서 가장 높았다.

타우랑가의 지난 11월 최저 온도는 17.1도였는데 10월엔 14.7C, 9월엔 13.4도로 기록됐다. 11월30일의 타우랑가 최저기온은 18.3도였는데 1941년 기온이 기록되기 시작된 이후 두번째로 높은 최저 기온이었다.

 

 봄 기간 전체를 통틀어 타우랑가는 전국에서 가장 따뜻했던 도시였다는 것도 NIWA 봄 날씨 통계에서 확인된다.

 타우랑가 강수량은 9월부터 11월까지 199m로 집계됐는데 평년치보다 30% 적었다.

 봄 3달 동안에 타우랑가에서 기록된 총 일조량은 666시간이었다.

 

기온이 높아진 것 뿐만 아니라 이상 기후도 있었다.

타우랑가에 9월23일에 닥친 시속 94.5km에 달하는 강력한 남서풍으로 인해 전력선이 날라가 웨스턴 베이 일부지역은 단전으로 고생했다.  9월17일 밤에 불었던 돌풍도 심했는데 웨스턴 베이 해안가에 정박중인 선박이 부서지기도 했다.

 

<타우랑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