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에 갈 때마다 가능하면 꼭 들르게 되는 레드우드(Redwoods) 수목원입니다.
캘리포니아산 적송 숲속인데요.
피톤치드인지, 산림욕인지 몰라도 머리가 아주 맑아지는 기분에다 우람하게 자란 나무들 보면 참 대견하게 보입니다.
숲속에서 반려견들과 산책하는 사람들,
휠체어를 타고 산책을 하는 분(물론 가족들이 밀어드립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조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
그리고 시끄럽게 뛰어다니며 노는 우리 아이들.
하늘에 닿을 듯한 나무 꼭대기에서 바람 소리 들리고요,
우람한 나무 숲속으로 햇빛은 빗겨 내리고요, 나무와 흙 냄새!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웃음 소리.
둘째 휴가 아빠를 위해 찍어준 사진.
나중에 아빠가 책 쓰면 자기는 사진을 찍어준다고 합니다. ㅎㅎ
남자녀석들은 나무만 보이면 칼 싸움이랍시고... ㅉㅉ
점심 배부르게 먹고 이렇게 산책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는 로토루아에 숨겨진 보석같은 호수, 타라웨라 호수(Lake Tarawera)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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