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올해말 조기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시는 가족들의 살림살이와 자동차 직거래하시는
모든 가족들의 귀국세일 내용이 거의 다 저희 카페에 올려진 것 같습니다.
물론 갑자기 한두집 정도 더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거의 전부 올려져 있습니다.
특히 12월20일쯤 귀국하시는 가족들과 늦어도 1월10일까지는 귀국하시는 집들이 대부분으로
뉴질랜드에 내년 1월초까지 입국하시는 가족들을 위한 직거래입니다.
벌써 많은 가족들이 타우랑가에서 집,살림,자동차 등을 마련하셨고요, (물건도 안보고 사시는데 무척 힘드셨죠?)
이 인수.인도 과정에서 떠나시는 분들과 새로 오시는 분들이 서로 배려하시고, 존중해주시는 모습에
저희도 훈훈한 마음이었습니다. 렌트집이 편안하게 다음 가족으로 인도되도록 저희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새로 입국하시는 가족들 중에 구입하지 못하신 가족들이 있습니다만 만약 살림살이만 구입하고 내가 원하는 집으로 그 살림을 이사할 경우 평균 $200 정도의 이사비가 들어갑니다. 타우랑가의 이사 형태는 보통 직원2명이 트럭을 갖고 가서 이삿짐을 집안에서 내오고, 새집으로 들여놔줍니다. 따라서 살림 보내시는 분들은 미리 종이박스 등으로 포장을 해주시는 것이 시간 절약, 이사비 절약이 됩니다. 또 직원들이 새 집에 짐을 들여다 놓고 냉장고와 세탁기 설치도 해드립니다만 결국 살림살이를 풀고 정리하시는 수고도 필요합니다. 물건만 전 주인께 인수받고, 타우랑가에 오셔서 직접 새로운 렌트집으로 이사를 원하실 경우, 날짜가 잘 맞아야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댁이 귀국하시기 전에 미리 타우랑가에 3-5일 정도 일찍 입국하셔서, 먼저 입주하실 새 렌트집을 찾고, 계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물건을 빼줘야 하고, 새집으로 이사하는 날짜 사이에 혹 공백이 생긴다면 창고에 물품을 보관하는 비용과 더불어 두차례의 이사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500은 예상하셔야 될 것입니다.
또 막상 사진상으로만 보시고 구입하시다 보면 현지에 도착해서 살림살이,자동차를 보시면,
생각하시고 기대했던 것 만큼의 상태가 아닐 수도 있고, 또 구입 가격에 의문을 표시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구입하러 낯선 곳을 돌아다니시는 수고와 시간, 비용 등을 이미 절감하셨고,
또 어차피 한국으로 다시 귀국하실 때 다음 가족들에게 되팔고 가실 것이란 상대방 입장으로 바꿔 생각해보시면
이해하지 못할 일, 크게 어긋난 상황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역지사지의 넓은 아량이 필요할 것입니다.
귀국하시는 날짜도 다가오고(시간 참 빠르죠?), 그동안 정들었던 살림,자동차도 벌써 시원섭섭하게 넘겨주신
우리 어머님들. 아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컸고, 영어도 이만큼 잘하게 되었다면서 떠나는 아쉬움을
점심식사 초대로 달래기도 하십니다.
매일 아침 사무실로 커피 갖다 주시는 분도 계신데요, 아직 초대장 안돌린 분들 계신가요?
이래저래 또 한 해가 지나갑니다.
그동안 타우랑가에서 보람차게 지냈셨던, 혹 고생도 하셨을 우리 정든 이웃 가족들은 발걸음 가볍게 돌아가실 준비하시고요. (곧 타우랑가에서 잘 정리하고 귀국하기 안내글 올려드립니다. 전기.전화 정리, 은행 계좌 닫기 등)
또 새로 타우랑가에 입국하시는 많은 가족들에겐 어느해보다 더 희망찬 2011년 되길 바라고요,
아름다운 뉴질랜드에서 이웃들과 함께 자녀들 함께 키우시고(공동육아!), 따뜻한 열의와 열린 마음까지 갖고 오시길
바라는 마음에 주절주절 말씀 올렸습니다.
저희도 열심히 바로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뉴질랜드 살아가기 > 타우랑가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슨 맛의 아이스크림 좋아하세요? (0) | 2010.10.25 |
---|---|
타우랑가 Garden & art fest, 11월8일부터 14일까지 (0) | 2010.10.25 |
23일, 마운트 망가누이 거리축제(광대와 악사) 축제 + 자동차 경주대회 개막 (0) | 2010.10.19 |
원산지, 함량 속인 뉴질랜드 건강식품 제조사에 벌금형! (0) | 2010.09.29 |
뉴질랜드의 각종 교통 범칙금, 벌점과 운전면허 정지 등 (0) | 2010.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