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여름철에, 주로 1학기와 4학기에 수영 수업이 진행이 됩니다.
학교마다 수영장이 있기도 하고, 없는 학교는 수영장으로 이동, 수업을 받게 되는데요.
셀린릿지도 타우랑가 학교 중 유일하게 수영장이 없어서(교가에도 '수영장이 없어도 우리 학교가 최고"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매년 그리어톤의 아쿠아틱센터로 수영 수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뉴질랜드가 섬나라라 그런가요? 수영은 생존을 위해 필수 과목이고요, 살기 위해선 수영을 배우
올해 Term1 엔 Year5 -6 학년 학생들이 먼저 수영을 배우러 다녔고, 마지막날에 학교 5-6학년들 대상으로
수영 대회가 열렸습니다.
개인 자유형, 배형, 평형, 접영, 개인 혼영(배형-평형-자유형 25m씩), 학급별 릴레이까지 6종목, 25m짜리 풀에서 대회가 진행됩니다. 로빈이가 모든 종목에 출전을 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6학년 댄, 도희.도진. 5학년의 로빈, 켈리 등 한국 학생들도 정말 잘합니다.
아이들은 모닝티, 점심 도시락도 먹어가며, 친구들과 어울려 보내는 수영 대회 하루종일 매우 즐거웠을 것 같네요.
학교 조회시간에 시상식. 아쉬웠던 것은 개인혼영에 출전해서 결국 물 먹고, 마지막 자유형을 못한 부분인데요.
그래도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모든 학생들이 참 잘 했고, 기특하고 장했던 수영 대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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