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와 한국의 다른 점, 그리고 비슷한 점!

Robin-Hugh 2009. 2. 9. 18:10

-------다음은 인터넷에서 퍼온 글입니다. 

 일반적으로 뉴질랜드와 한국의 다른 점과 비슷한 점들을 매우 잘 정리해 놓으신 것 같아 옮겨 봅니다 ----

 

 
1. 한국 인구: 4900만명정도 / 뉴질랜드 인구: 420만명정도

2. 뉴질랜드는 남한 면적의 2.9배이며 한반도의 1.3배 입니다. 뉴질랜드 면적은 일본 면적보다 조금 작습니다.

3. 한국 국민 1인당 소득: US$24500 / 뉴질랜드 국민 1인당 소득: US$25500 (인구가 많을 수록 불리한데 인구가 420만밖에 않되는 뉴질랜드는 국민소득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말이죠. 한국은 그나마 인구가 4900만명이라는 이유를 만들 수야 있겠지만. 일본은 인구가 1억2800만에 US$32000이나 하므로 어마어마 한 국민 1인당 소득입니다. 하지만 일본도 지금 국민 1인당소득이 장기간불황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뉴질랜드는 1950년 후반대에 한 번 모국인 영국의 뉴질랜드로 밀어넣기 경제정책으로 인해 한 때 세계 5대 부국이기도 하였습니다만 점점 뉴질랜드 경제는 쇠태하여 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4. 한국 물가와 뉴질랜드 물가는 비슷합니다. 단 품목이 상반되지요. 한국의 주간 산업과 싼 인력(노동자)의 나라 중국에서의 수입품 등으로 의해 한국은 공산품류가 싸며 뉴질랜드는 뉴질랜드의 주간 산업에 의해 농산품이 싸지요. 예를 들면 한국은 집값, 땅값, 커피, 차, 호텔 등 숙박업소, 고기, 야채, 휘발유, 골프, 스키, 다른 레저(leisure) 상품, 자동차, 피자, 그 외 패스트푸드, 치즈, 초코렛, 학원비, 학비, 과외비, 와인 등이 뉴질랜드 보다 더 비싸며 뉴질랜드는 CD, 옷, 신발, 담배, 공공교통요금, 전기세 등이 한국보다 더 비싸지요.

참고로 도시만을 얘기하자면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비싼 도시 탑 5에 들어갑니다. 물가가 비싸다고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한국분들 사이에는 한국이 그다지 비싸다는 인식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 2년마다 한국을 가곤 하는데 늘 느끼는 것은 어떻게 해서 한국물가가 일본물가랑 비슷해진건가 하는 것입니다. 불과 10년 전만 하도라도 한국은 일본 물가의 3분의 1이라는 인식이 많았는데 최근 7-8년 사이에 한국물가가 일본과 거의 비슷해 진 느낌입니다. 일본은 장기불황으로 계속 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물가는 이번 년은 세계 2위였고 도쿄가  3위, 오클랜드는 99위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전세계를 돌고 있는 아랍에미리트항공 승무원에게 아시아 지역 기준으로 용돈수당이 가장 많이 나오는 지역도 서울입니다. 그 다음이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5. 한국과 뉴질랜드 돈은 비교 대상이 될 수 가 없습니다. 왜냐면 같은 달러의 커렌시가 아니므로 비교 할 수 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쪽이 가치 있는냐라는 질문엔 답이 나올 수 가 없지요. 하지만 같은 달러라는 커렌시를 사용하는 호주와 싱가포르 미국 등은 뉴질랜드 달러와 비교 가능하지요.

6. 한국은 자본주의 경제국가, 뉴질랜드는 복지사회주의 국가입니다. 한국은 일본, 미국과 같은 자본 경제주의 사회이므로 국가에 의한 사회복지가 열악합니다. 그 대신 국민이 내야하는 세금률이 낮지요. 반면 뉴질랜드는 국민이 내야하는 세금률이 높은 대신 복지가 한국, 일본, 미국보다 좋지요. 그 대신 일본이나 한국은 기업복지제도 라는 것이 잘 발달 되어 있는 편이지요. 물론 기업에 따라 다를수도 있지만. 자녀 학비 서포트, 사원 여행 서포트, 사원 캐리어 발전 서포트, 사원 학비 서포트, 골프멤버쉽, 자동차 제공까지.

7. 한국 경제규모: 전세계 10위권. 하지만 2007도는 13위로 추락 했답니다. 경제 대국이라 불리지요. 한국의 삼성그룹 경제수익규모 하나로만 이미 남아메리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의 나라들이 존재하는 대륙) 전체 경제수익을 넘어버린답니다 / 뉴질랜드 경제규모: 너무 작아서 비교 불가능. 삼성의 한국 주식 싯가 총액만으로도 뉴질랜드의 NZX 전체 주식시장 싯가 총액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와 뉴질랜드인의 좋은 점
l 어느 가게를 가도 어느 관공업소를 가도 대체로 친절하다

l 어느 가게를 가도 어느 관공업소를 가도 대체로 웃으며 접대 받는다

l 도로에서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지나 갈 때는 경찰차 앞의 모든 차량들이 비켜주며 길을 열어준다. 정말 멋있어요

l 어디를 가도 수도에서 나오는 물을 마음 껏 마실 수 있다

l 신고정신이 투철하다 (조금만 수상해도 바로바로 신고를 해서 사전에 사건과 사고를 방지하는 뉴질랜드인들의 철저한 신고정신과 주인의식)

l 불평과 불만이 있으면 바로바로 컴플레인을 해서 향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다. 이것은 한국의 고자질 문화랑 개념이 다르지요

l 영어권의 문화이기도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하이’ 라고 인사를 건넨다

l 미국이나 호주에 비교해서 겸손하고 소박한 사람들이 많다. 뭐 나라의 경제위치나 생활환경시스템, 리빙스텐다드가 이 정도이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고도 생각은 하나

l 순수한 사람들이 많고 (세상 물정을 몰라) 때론 바보 같지 보일 정도다. 물론 극과 극으로 정반대의 사람들도 꽤 존재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인 또는 일본인을 보면서 느낀 것임.

l 밖에서 술을 마시면서 돌아다니는게 금지되어있어 한국처럼 밖에서 술 주정하는 보기 흉한 사람들이 거의 없는 편이다.

l 법이 강력해서 사람들이 법을 어기길 무서워 하는 것 같기도 하며, 법은 법이므로 지켜야 한다는 서구 선진국의 법준수의식이 자연히 몸에 세겨있는 것 같다

l 길에 침을 안 뱉는다 (일본과 같은 수준이며 한국은 침 뱉는 걸로 중국인과 더불어 유명하다)

l 노동시간에는 열심히 일하고, 그 대신 노동시간은 짧다

l 이 나라의 교육은 자발적인 배움의 태도를 익히게 한다. 그러니까 한국의 수동적인 주입식 교육이랑은 다르다

l 일을 오버타임으로 하게 되면 오버타임 수당이 나온다. 예를 들어 10시에 끝나는 건데 손님이 많아 11시에 끝나게 되면 역시 그 한시간의 오버타임에 대해서 확실히 수당이 나온다

l 전반적으로 퀸스트리트의 대각선 횡단보도가 아주 효율적이라 본다. 단 사람이 붐빌땐 서로 부딪치거나 건너는 도중 헤메는 상황이 있다

l 실수를 해도 웃음과 여유로 넘어갈 줄 아는 뉴질랜드인들의 마음의 여유 (한국과 일본과는 정반대이죠)

l 대체적으로 낙천적이다

l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한 사람으로서 인격을 존중-대우해준다

l 노동착취를 본적이 없다. 외국인에 대해서도. 이것은 한국인과 일본인과는 다른, 진실한 인격-인권존중의 마음 자세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다른 서구의 백인들도 그렇듯이.

l 부정부패가 한국에 비해 거의 없다

l 이 나라의 국회의원은 정말 존경받고 있다

l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해결 할려고 한다. 뭐 서구 국가들은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토론하기가 몸에 베여있어서 논리적인 사람들이 많은 편이고 폭력을 근절할려는 철저한 법과 사회분위기도 한 몫 하는 것 같음

l 상대에 대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배려가 부럽고 신사적이다. 역시 영국의 후손들이라는 생각이

l 아무리 기다려야 하거나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는 일이 있더라고 얼굴을 찡그리거나 불평을 해서 보는 사람 또는 주위에 있는 사람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l 남녀평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좀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까지. 그러므로 뉴질랜드의 여자는 호주의 여자와 더불어 기가 세고, 남성스러운 터프한 면이 없지 않다.

l 일본과 한국과 달리 이 나라는 겉치레가 별로 없고, 허영의식이 별로 없다

l 근검절약정신이 훌륭하다.




뉴질랜드와 뉴질랜드인의 좋지 않은 점

l 일 처리면에서 대단히 느리다 (경찰에 신고를 하면 30분 후 또는 1시간 후에야 올 수 있다고 말을 합니다. 이것은 인력 부족 때문인 것인지, 근무 태만 때문인 것인지 모르겠네요. 한번은 살인 사건이 생기고 하루 후에 경찰이 왔다고 뉴스에 자연스럽게 보도됐네요)

l 이 나라의 도로는 거칠고 따라서 처음 온 사람들에겐 멀미하기가 쉽다 (제가 알기론 일반적으로 한국은 도로 포장 과정이 3차까지 있다면 이 나라에선 2차까지만 하고 그것도 2차작업을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차들이 밟아 주는것으로 해결된다네요. 그리고 당연 3차는 없고요. 자금 세이빙을 위해서라는 말도 있고 졸음 운전 방지를 위해서라는 말도 있는데 왠지 자금 세이빙에 많이 쏠리네요)

l 고속도로가 두 세 개 정도 밖에 없고 그것도 직선이 아닌 뺑 돌아가게 되어 있어서 시간적으로 무지한 낭비를 하게 되지요. 한 뉴질랜드인의 말에 의하면 일부로 해안가의 자연경치를 볼 수 있도록 할려는 의도라고 하는데 별로 신빙성이 없네요.

l 나라의 위치가 고립된 이유인지 사람들이 뉴질랜드 밖의 일엔 관심도 많지 않고 따라서 무지한 사람들이 많다. 한마디로 ‘우물 안 개구리’ 들이 많다. 그나마 도시지역 사람들은 조금 나은 편이다.

l 담배를 피다가 담배꽁초나 아니면 쓰레기를 쉽게 길에 버린다. 운전자가 운전하면서 밖에 담배꽁초를 버리기도 하고.

l 어디를 가도 공사중이다 (한국과 비슷하다는 느낌)

l 교통시설이 부족하며 적다

l 술을 마시고 가게나 자동차 공공기물을 부시며 고함을 지르는 젊은이들이 종종 보인다 

 (이 나라는 술을 구입해서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만 18세 이상)

l 야행성 사람들에겐 밤에 쇼핑을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한국과의 리빙 스타일 차이라서 뉴질랜드인은 오히려 한국의 밤 늦게까지의 영업방식이 이해 안갈것이다)

l 날씨는 예측 불가능. 특히 겨울엔 변덕이 특히 너무 심하다. 일교차가 너무 커서 감기 걸리기에 쉽다. 하루에 사계절이 있다고 말한다.

l 집 안이 집 밖보다 추운 집들이 많다

l 인터넷이든 테크놀로지 면에서 많이 뒤쳐져 있어서 한국이나 일본에서 오신 분들껜 많이 불편할꺼다

l 운전면허 취득 나이가 만 16이후라 청소년 차량 사고와 괴팍운전이 심각하다

l 이 나라는 아직 나라의 주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아직도 옛 영국의 식민지였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l 일 안하고 놀기만 하는 마오리족에게 너무 관대한 복지정책. 여기서 뉴질랜드인 신분이든, 영주권 신분이든, 외국인 신분이든 세금 내시고 일 하시는 분들의 세금은 일 안하고 놀기만 하는 마오리족에게 돌아가지요

l 나라가 전체적으로 너무 풀려있고 너무 느슨하다

l 이 나라 젊은 사람의 75 % 정도는 정신질환 및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나 그걸 자각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l 자살률이 아주 높다

 l 곳곳에서 은근한 인종차별이 존재하지만, 뭐 한국인의 외국인에(북미, 서유럽국가들, 일본국을 제외한다) 대한 인종차별 보다는 낫다고 생각함. 한국인의 인종차별, 노골적인 멸시, 티내기는 너무 심각해서 반한감정의 원인 제1순위로 생각함. 뉴질랜드의 한 예로는 어느 어학교에서 선생이 일본인, 한국인, 대만인, 홍콩인은 우선대우하고 중국인과 동남아인을 노골적으로 차별하며 무시했다고 함.

추가 일반적인 뉴질랜드인들의 생각-감정 분석
l 호주라는 나라에 많은 열등감과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있다 (안좋은 뜻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한국분들과 지내면서 느끼게 된 사실들이지만 한국과 일본의 관계랑 많이 흡사하다고 봅니다. 저는 언제까지난 중립적인 태도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불쾌히 받아주시지 말아주세요. 혹시 제가 틀릴 수도 있는 거고요. 참고로 일본인들도 분야에 따라 한국을 라이벌로 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에서는. 뉴질랜드인은 스포츠든 뭐든 호주와 비교하려고 하며 호주를 은근히 비하하지만 결국은 그러면서도 호주로 더 많은 돈을 벌러 떠나며 이야기의 모든 화젯거리에 호주는 반드시 등장한다. 호주를 동경하는 느낌을 많이 받음. 반면 호주에선 뉴질랜드를 자기네 보다 못 살며, 싸고, 작고 촌스럽다고 한다. 그리고 보통 뉴질랜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예를 들어 럭비 라이벌인 뉴질랜드와 호주와의 럭비경기에선 뉴질랜드인들은 모두가 흥분해 전력집중을 하지만 호주에서 호주인들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사람들이 다수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