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골프/뉴질랜드 여행

호수 크루즈와 천연 온천 - 로토루아 타라웨라호수

Robin-Hugh 2008. 4. 6. 16:09

로토루아는 뉴질랜드 최대 관광지 중의 하나입니다.

언제 가더라도 늘 새로운 것을 볼 수 있는 곳이니, 줄기차게 다녀봐도 할것, 볼것 참 많습니다.

이번엔 타라웨라 호수(Lake Tarawera)의 보트 크루즈입니다.

선상 바베큐보다는 사실 무지개 송어(trout), 브라운 송어 몇마리 잡아 싱싱한 회맛을 볼까 기대를 잔뜩 했는데,

결국 한마리도 못잡고 또 바베큐로 점심식사를 했네요.

 

이 곳은 뉴질랜드 역사에 나오는 마운트 타라웨라 화산 폭발로 유명한 곳입니다.

핑크테라스가 당시 파괴 되었고, 산 아래 마을이 통째로 용암에 묻혀버린 유적지(Buried Village)도 있습니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화산지대 산 아래의 호숫가로 가보니...김이 모락모락... (저도 이곳은 처음입니다)

화산 온천수가 보글보글 산속에서 부터, 호수 모래 아래에서부터 올라 나옵니다. 

발바닥이 데일 정도 온도입니다. 계란, 옥수수 삶아 먹을 만큼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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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뒤에 보이는 산이 타라웨라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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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water Charters 크루즈입니다. 작년에 이 호수로 송어 낚시 갈까 견적을 냈다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이 호수에 정말 많은 송어가 있다고 하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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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호수 위에 흑고니, 오리 몇마리... 고요와 평화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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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위기를 맘껏 즐긴 사람들입니다. 배에 타서 부터 시작된 맥주, 와인이 끝날 때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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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게 앉아서,,, 룸서비스(?) 배달된 케이크와 과일을 드시면서.. 뜨거운 천연 온천욕을 즐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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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뜨거워서 저는 발바닥이 데였습니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호숫물이 섞이는 곳이... 오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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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같이 가실까요? 여러명이 함께 가시면 비용도 그리 비싸진 않을 듯합니다.

그나저마 호수 속의 송어는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니.. 참~~

타우랑가에서 로토루아 타라웨라 호수까지는 약 1시간 거립니다. 굳이 보트 크루즈를 타지 않는다고 해도

그 아름다운 호숫가에서 한적함과 평화로움을 즐기시기엔 정말 추천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