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프리(Zespri)는 뉴질랜드 키위프루츠의 해외 마케팅 업체로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스프리 본사는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에, 기술 혁신 및 연구산실인 호트리서치는 티 푸키에 있습니다.
한국 제주도에서도 그린키위에 이어 2년전부터는 제스프리 상표를 단 골드키위가 본격 수확되고 있다고 합니다.
요며칠 우리 동네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키위 농장들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
골드키위의 산실인 Hort Research 연구원들, 제스프리 여러 직원들, 그리고 땀과 정성, 혁신적인 각종 재배법을 연구하며
키위와 함께 멋진 인생을 가꾸는 훌륭한 재배자들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티푸키의 최대 팩&쿨하우스 -사타라
돌아다녔던 길도 참 멀었습니다. 호크스베이 헤이스팅스로부터 베이 오브 플렌티 티푸키(Kiwifruits Capital of the World)까지, 티푸나, 카티카티에서 화카타네, 오포티키까지!
뉴질랜드 키위 전체 생산량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키위 과수원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요. 개인적으로도 참 많이, 여러가지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한 재배자 말씀이 "이제 여기서 키위 과수원 하나 사도 될 만하겠다" 하셨고,
한국 제주도의 과수 농가들을 돕게 되는 일이라니 나름 보람도 컸습니다.
호트리서치 혁신기술팀장이 "나중에 세계에서 제일 맛 좋은 유기농 골드 키위 맛을 보여주겠다" 약속도 하셨으니,
그 맛 볼 날을 기다리면서 그동안 입맛만 다시며 봤던 키위프루츠 사진을 올려봤습니다.
이제 4월초부터 본격적인 뉴질랜드 키위 수확철로 접어듭니다.
오늘 지역신문엔 "키위 수확철 앞두고 3,600명의 일손 부족 예상"이라는 1면 기사가 눈에 띕니다.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청년들도 올해 또 이곳의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모이는 계절입니다.
부디 모든 한국 청년들이 소중한 경험도 쌓고, 많이 배우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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