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꼭 집 앞 자연보존지역(Reserve)로 아이들과 산책을 하겠다 맘먹고 물통 챙겨 나갔는데...
럭비 시합날인가요?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려 있는 풍경에 빠져 럭비공만 몇번 차다 들어왔습니다.
아마 타우랑가 지역의 초등학생 럭비클럽 대항전이 열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온 가족이 모두 나와 열띤 응원도 하고요. 시합하는 아이들은 장난 아닙니다.
이번주말부터는 프랑스에서 2007 럭비 월드컵이 열립니다
뉴질랜드 전국이 지금 Go ~ The All Blacks 응원에 빠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반드시 우승하고(첫 대회에서 우승한 뒤 한번도 우승 못했지만),
2011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럭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준비하자~~ 들썩들썩, 들떠 있습니다.
이 나라에 와서 늘 부러운 것이...
주말이면, 흔히 주중에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온 가족이 간이 의자 챙기고, 먹을 것도 싸갖고 나와 따스한 햇볕 즐기며 진짜 소풍하는 여유입니다.
주중엔 일하더라도, 주말엔 가족과 함께 "진짜 즐긴다"... 이게 바로 제가 원하는 생활입니다.
아이들은 푸른 자연속에서, 싱그런 공기 속에서, 파란 하늘 아래에서, 넓은 바다를 보며 맘껏 뛰어놀면서 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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