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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피아노의 작은 거인 '아토' - 상 휩쓸다!

Robin-Hugh 2007. 7. 5. 10:33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또 한명의 한국 어린이 스타가 탄생했네요.

아토는 타우랑가 위크햄스쿨 Year6 학생으로 그동안 각종 피아노 경연대회에 참가했었는데요.

이번에 타우랑가 공연예술 축제 피아노 부문 5개 연주곡에서 1등을 차지, 지역신문에 크게 보도되었네요.  축하한다. 아토~ 그리고 엄마도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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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키보드 위의 작은 거인, 아토

아토 리(Ato Lee)는 5살 때 피아노 치는 엄마의 사진을 본 뒤 그녀의 지도를 받으며 뒤를 따르기로 결심했다. 5년 뒤인 지난 주 아토는 베이코트에서 개최된 제50회 타우랑가 공연예술 축제(The 50th Tauranga Performing Arts Festival)에 참가, 그랜드 피아노의 흑백 건반 위에 손가락을 올리고 영원히 잊지 못할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10살인 아토는 지난 일주일동안 각각 다른 분야의 6개 곡을 연주했고, 마지막 날인 지난 3일은 듀엣 연주로 끝을 맺었다. 그는 참가 6개 종목 중  5개 분야에서 1등을 차지했고, 심판관들은 그의 테크닉과 스피드, 정교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 축제에 3년째 참가중인 아토는 경연대회 내내 팝, 록, 블루스에서 고전 작품에 걸쳐 그의 다재 다능함을 맘껏 뽐냈다.

 

아토에게 피아노를 사사하고 있는 마운트 망가누이의 데니스 헐씨는 그는 모든 음악 장르를 좋아하고, 피아노를 연주하지 않을 때는 팝을 자주 듣는다고 전했다.

 

 그는 “바하의 작품을 좋아한다.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고 밝히며 복잡한 곡에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겁 없는 작은 거인임에 틀림없다. 그의 작은 손가락은 한 옥타브를 뛰어넘어 활기차게 움직였으며 장차 커서도 전문 피아노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주 경연대회 내내 그랜드 피아노 크기에 비해 더욱 작아보이는 아토는 모든 작품에서 가장 뛰어난 연주 실력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아토는 매일 1시간씩 연습했고, 앞으로 플루트와 색스폰도 배우고 싶다는 열의도 보였다. 그는 “오랫동안 연습했기 때문에 악보를 보지 않고도 연주할 수 있다”며 모든 선율을 기억하고, 또 어떻게 연주할 것인가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Bay of Plenty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