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특히 생활비가 많이 드는 계절이다.
뉴질랜드의 지난 5월과 6월은 전례없이 따뜻한 달이었지만 기온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전기요금을 곧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전기 오일 히터가 그 중 가장 큰 범인으로 지적되는데 전기요금을 절약하면서 집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방법은 정말 놀랄 정도라고 한다.
트러스트파워 지역 담당 매니저인 그래엄씨는 각 가정마다 전기 소비 행태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몇 가지 절약 방법을 소개했다.
오일히터에 가장 많은 전기가 소비된다. 천천히 온도를 높이며 전기를 잡아먹는 대신에 팬 히터는 금방 뜨거워진다. 오일히터의 경우 방 내부 전체의 온도를 감지하는 방식이 아닌 히터 주변의 온도만을 감지하게 된다.
만약 커튼이 아닌 버티칼 블라인드 쳐진 창문 주변에 오일히터를 놨을 경우 거실 벽의 인설레이션(단열) 부족으로 전기 소비는 늘어날 것이다.
타우랑가 오투모에타이의 한 가정의 지난달 전기요금은 평균 가정보다 $15 적은 $150였는데 그 중 약 45%는 핫워터 보일러가 잡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6월부터 9월까지 매달 평균 전기요금은 $190까지 불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드레이프나 커튼을 칠 경우 난방효율이 높아져 매달 $15 - $20를 아낄 수 있고, 저소비 가정에 돌아가는 매달 $5의 추가 혜택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그는 천정과 바닥의 인설레이션(벽 단열제) 점검, 오븐과 전자렌지 사용 자제, 뜨거운 물 사용의 최소화, 세탁기 이용시 차가운 물만 이용, 에너지 소비를 1/4까지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세이빙 전구로 교체 등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우랑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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