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베이페어쇼핑몰에서 열리는 음식 야시장(Night Market)에 가보니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에 위치한 베이페어 쇼핑몰.  

주말에 자주 가시나요 ?   타우랑가에서 현재까지는 가장 큰 단일 복합 쇼핑몰입니다. 

각 동네마다  보편적인 오픈에어  쇼핑센터 형태가 아니라  큰 건물 안에 푸드코트까지 마련된 쇼핑몰이지요. 

 

여름이 되면서 한가지 더 늘었네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는 야외 주차장에서 음식 야시장 (Night Market)이 열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네요.  

음식 종류도 뭐.. 이만하면  (매주 토요일 저녁에 해밀턴 시티센터 Pak'n Save 주차장에서 열리는 야시장보다  크지는 않지만)

적당합니다. 대신에 공간이 좀 부족한 것이 아쉽더군요. 

음식은 모두 포장해줍니다. 사람도 많고, 앉을 자리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일단 포장용기에 담아 테이크어웨이해서요.  인근의 공원으로, 또는 해변가 야외 테이블로 나가셔서 

(블루스타랑, 컵라면, 뜨거운 물, 커피, 과일 등도 챙겨서  )) 늦은 오후 여름 해변에서 소풍나온 기분으로 

여유있게 드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마운트 베이페어쇼핑몰에서 바로 나가면 Arataki Beach 또는 Omanu Beach에서 돛자리 펴놓고 한가하게 드시면 

좋겠다 싶었어요.  저희는 그냥 복잡한 시장 분위기 오랫만에 느껴보려고 ,,, 

인파 속에서 , 사람들 틈에 끼여서 저녁 한끼 후딱 먹었답니다. 

참 ,   베이페어 쇼핑몰 내의  카운트다운과 Woolworth 슈퍼마켓,  공산품  K-mart  등은 저녁 늦게 까지 오픈합니다. 

겸사겸사 시장도 이 때 한꺼번에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파파모아 해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Goumet Food (카페.레스토랑에서 파는 음식들) 야시장이  음식은 

더 퀄리티가 있을 듯하고요. 분위기도 완전 한여름밤에 야외 해변으로 소풍나온 기분을 만끽하기에도 좋다고 하니까. 

다음주 목요일엔 꼭 파파모아 해변에서 열리는 음식 시장에 가볼려고 합니다.  

*  마운트 망가누이  코로네이션 파크에서  --- 매주  --  열리는 음식 축제는 음식 종류가 좀 덜 다양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가장 좋아했던 빵집입니다. 

알고보니  로토루아의 시아바타 베이커리(Ciabatta Bakery)에서 와 계시네요. 

코로넛도 맛있고 시아바타도 맛있고, 프레첼도 좋고... 

전체적으로 모든 빵들이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Go-nuts라고 써있는 코로넛은 추천. 

바로 옆에 우리집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츄러스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더군요. 포기. 

그리고 벨기에 와플도 인기가 좋았어요. 

       양꼬치 구이지요. 

      해밀턴 야시장에서 뵌 분들 같았어요. 

  이 사진 아래에 있는 녀석들이 크로넷 (크로와상 + 도너츠) 입니다. 

달달하니... ㅎㅎ 

 

해밀턴에서 뵈었던 한국 음식이 타우랑가까지 오셨어요.  

두곳이 있었는데  다른 한 쪽은 오클랜드에서부터 오신 분들이신듯. 

타우랑가에서는 한식 구경하기 힘들잖아요.   

게다가 여기 야시장에 나와서 영업하시는 분들은 한분도 안계시네요.  

그러니까.. 여기서  떡볶이, 닭갈비, 제육볶음 등을 포장해서  챙기고요. 

늦은 오후에 석양이지는 여름 해변 야외테이블에서 저녁식사. 

참... 시원한 음료도 꼭 챙기셔야겠네요. 

코코넛도 파니까요.   오렌지쥬스?  아이스커피?   

 

태국음식 중에 $10 짜리 한팩이면 2명이 먹고도 남을 듯한 양입니다. 

베이페어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서 맥도널드 아이스크림을 들고 좋아라하는... 

오랫만에 가봤더니 쇼핑몰 안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납니다. 

어떻게 주위 이웃들, 친구들과  고마웠던 선생님들께 드릴  크리스마스 선물은  장만하고 계신가요?  

혹시 - 참고적으로다 -- 

타우랑가유학원으로 보내실 선물까지는 챙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 

여러분이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 것이 저희들한테는 제일 큰 선물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