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원 직원으로 일한다는 것 - 6월말 업무일지

Robin-Hugh 2014. 6. 24. 21:19

오늘도 서울에서 걸려오는 070 상담 전화를 많이도, 오래 했었나봅니다. 

 어제도 마찬가지였어요.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7월 단기 어학연수, 또는 8월- 9월  입국하실 조기유학 가족들의 문의가 계속 옵니다. 


밤에는 목이 좀 아프고, 기침도 나오고 해서 감기약 패나돌(panadol, 이 약 은근히 만병통치약!)을 먹고 일찍 잘까 했는데  역시 잠은 안오고.. 눈만 멀뚱 멀뚱. 


뉴질랜드 유학 상담을 하다보면 ... 

이야기를 한도 끝도 없이 해야되는 질문도 많습니다. 


"오늘 뉴질랜드에서  지진이 있었다는데 안전할까요? "    정답: 아무도 모릅니다.  한국은 안전한가요? 

"우리 아이는 이렇고, 저런 성격인데 잘 적응할까요? "     정답: 좋은 질문이신데요.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어떤 학교가 우리 아이에게 제일 잘 맞을까요? "  정답: 그 아이를 제가 오래 본것도 아니고요. 참 어려운 질문이시네요.    



그동안 정말 많은 어린 학생들이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고, 

또 지금 현재 많은 학생들이 뉴질랜드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으니까.  

지난 8-9년의 제 자신 경험에 비추어 봐서, 

보편적인 유학 과정과 그 과를 평가해서 (우리 아이만 특별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크게 틀리지 않을) 

가장 일반화된 답변을 드릴 수 밖에는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답이 정답도 많습니다. 단지 그 답을 저희한테 확인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불안하시니까요 ,두렵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가끔은 저도 '책임질 수있는 한계 안에서"  오버를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단언할 수 있는 답변, 장담할 수 있는 답변도 분명 있으니까요.   

 

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정작 우리 아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지금 영어 실력이 어디에 있느냐, 

한국에서 잘하는 학생은 여기서도 잘하고요. 

한국 학교에서 문제 있던 학생들은 결국 여기 학교에서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더 높습니다.  

개인적인 성격이라는 것 또한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고요. 

여러가지 원하는 성과를 거두기엔  뉴질랜드에서 2-3년 조기유학 기간은 어쩌면 너무 짧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결과의 원인을 외부에서만  찾지 말고 자신에게서 부터 찾아 봅시다.  

불신, 불평만 하실가요?  그러지 말고 현실에 맞추어 타우랑가 환경에 최대한 적응하면서 더 노력을 해보면 더 잘 되겠지요.  뭐... 이런 것은 크게 장담을 해도 되는 정확한 답변이겠지요.   


외국에서 사는데 정말 많은 일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미리 알지 못했던 갖가지 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두 다 미리 알수도 없고요.  사전 대처라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저희가 한결같이, 누구에게나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이겁니다. 


"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원 전 직원은 여러분이 여기서 원하시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무슨 일이든지  늘 가장 가까이에서 도울 것입니다.  여러분의 희망과 바램에서  동떨어져 사는 별개의 다른 사람들이 아니랍니다

자녀들 키우는 엄마,아빠  그 마음과 똑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항상 여러분 편에서 저희 능력껏이요.   

하루종일 사무실 문 열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타우랑가 가족회원이라면  누구에게나 똑같습니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다 맡겼으니까요. 알아서 잘 해주십시오"     

이런 말씀이야말로  유학원 직원들에게 무한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정작 아무 고민도 없이.. 선택과 결정에 대한 고민도 없이, 쉽게 쉽게 잘 사시더라고요,  

 

외국에서 무슨 일이든  함께 알아나가면서,  어떤 문제든 혼자가 아니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든든한  내 동지 몇명이 여기 타우랑가에서 살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더 편안하지 않겠어요. 

확실한 것은  그동안  다녀가신 분들께 욕보다는 칭찬을 , 감사를 더 많이 받았으니   

저희 타우랑가 유학원을 찾은 것만으로도 자녀들의 조기유학, 유학은 반쯤 이미 성공하신 것입니다.   

 


2014년  9월 20일 -21일 서울 대치동에서 열리게 될 "뉴질랜드 타우랑가 조기유학, 유학, 어학연수 설명회"도 준비할 시간입니다. 미리 대관은 해놨습니다.  거기 이틀간의 행사에 어쩌면 새로 조기유학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가족들보다는 

이미 여기 타우랑가에 조기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신  가족들이  "타우랑가 향우회' 하러 더 많이 찾아오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보람과 기쁨에 대한 기대도 사실 매우 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