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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뉴질랜드 타우랑가 한글 학교 - '나의 꿈 말하기' 대회 (2)

Robin-Hugh 2013. 4. 21. 09:37

뉴질랜드 타우랑가 한글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한글을 배우는 학생들이 지난 4월 13일 토요일

 올해 첫 1학기 수업을 마치며  "나의 꿈 말하기 "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9명의 학생들은  직접 쓴 '나의 꿈'에 대해 우리말로 발표했고,  우승자는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전국 대회에 타우랑가 한글 학교를 대표해서 참가하게 됩니다. 또한 대회 참가 학생 전원에게 참가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저도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가해서 우리 어린 학생들의 글 짓기, 발표하기 등을 감동스럽게 지켜봤습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 그동안 열심히 한글 공부했고, 대회 참가를 위한 발표 준비에도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참관하신 학부모님들도 뉴질랜드에서 우리 말과 전통 문화를 잊지 않고 배우는 어린 자녀들에게 대견함과 기특함을 
느끼시기에 충분하셨을 것입니다.  
 
아울러 올해 재개교된 타우랑가 한글학교에서 헌신적으로  지난 한텀동안 수고해주신 
타우랑가 한글 학교의  모든 자원봉사 선생님들께도 학부모의 일원으로 큰 박수와 감사를 드립니다.  

타우랑가 한글학교는 5월6일부터 텀2 수업이 계속 이어집니다.  
입학 및 등록문의 : 안영희 교장선생님  021 264 3118






대회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으로 계속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나의 꿈 말하기 '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은 계속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고요. 







'나의 꿈 말하기 "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발표가 다 끝나고 전체적인  심사평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참 잘했어요. 스스로 쓴 발표 내용도 좋았고,  발표 태도도 좋았고요. 

그리고 참관하신 학부모님들, 선생님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설득력도 충분한 작품이 많았습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용기있게 대중 앞에 나와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칭찬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안영희 타우랑가 한글학교 교장선생님이 시상자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후 대회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기념사진을 찍었고요. 

각 학급별로 단체사진도 찍었고요.  그리고 타우랑가 한글학교 선생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단체사진도 남겼습니다. 

교장 선생님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