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EDENZ 칼리지 어학원에서 영어 어학연수를 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지나고 있네요.
올 연말까지 이 어학원에서 열심히 영어 공부부터 하고 있는 재현입니다.
어제는 저희 사무실에서 '학생비자가 찍힌 여권"을 찾아가면서 엄마랑 전화통화를 하는데 엄마는 함께 다녀가셔서 여기 홈스테이 가족들, 선생님들도 모두 다 보셨지만 그래도 걱정이 많으시잖아요.
그러니까 "저도 다 컸어요. 여기서 잡초처럼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 웃으면서 그러더군요.
아들과 먼저 통화한 뒤에 저도 통화를 하면서 이랬어요. "잔소리 안들으면 어머님이 돈을 보내주지 마세요!" ㅋㅋ
옆에서 뜨악하는 표정으로 보더군요.
아이들은 언제다 자기가 다 컷다고 생각하고, 엄마들은 장가를 가도 애기같이 보이고.
에구.. 사람사는 모양이 다 그런가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고요.
이날도 에덴즈 칼리지 어학원에 신입생들이 있어서 함께 갔다가 늘 웃는 얼굴, 친화력과 교제력, 사회성이 좋은
재현이랑 만나 바가운 마음에 엄마한테 보여드리게 사진을 좀 찍자고 했더니... 이렇게 살짝 얼굴을 내밀어 주네요.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요즘 한창 재미가 있을거예요..
왜냐면 이 어학원에도 또래 대학생들 누나, 형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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