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신문사

베들레헴 칼리지 자원봉사단 - 아프리카 케냐 활동 중 3명 사망

Robin-Hugh 2013. 1. 17. 10:52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자매 학교에서 해외 자원 봉사중이던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베들레헴 칼리지 봉사단 일행 중 3명이 지난 15일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뉴스에 타우랑가가 슬픔에 잠겼다.

 
7명의 성인, 교사, 그리고 의사가 인솔하는 베들레햄 칼리지 아프리카 자원봉사단 12명 일행은 지난 12월 28일 뉴질랜드를 떠나 4주간의 자원 봉사 프로젝트에 참가 중이었다. 
 
지난 화요일 오전 11시30분쯤 자원봉사자들은 나이로비-무랑가 고속도로를 자동차와 미니밴을 타고 여행 중이었고, 폭우로 인해 미끄러워진 길에서 현지 학교 소속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벼랑으로 굴러 떨어졌다.

밴 운전사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타우랑가 출신 부부와 베들레햄 칼리지 졸업생  1명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일행 중 다른 학생들과 성인들은 부상을 당해 현지 사립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 큰 위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찬 재단 산하 베들렘햄 칼리지 봉사팀은 지난 2년간 케냐 서쪽 마항가 빌리지에 위치한 자매학교 Ark Quest Education Centre 에서 페인트칠, 선반 제작, 교재.교구 제작 활동을 전반적힌 학교 시설 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베들레헴 칼리지는 케냐 이외에도 솔로몬 아일랜드, 통가에도 이와 유사한 자매학교들에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자원봉사단이 출국전 필립 러설 교감은 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고,
"케냐를 방문할 때 학생들은 그들이 주는 것보다 더 많이 소중한 것들을 얻었다.  타우랑가에 돌아올 때는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고,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서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고 전했다.
 
자원봉사단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여행 경비 1인당 $5000씩을 마련하기 위해 몇개월에 걸친 기금모금 활동을 했고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면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