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런 모임입니다. 지난 7-8월에 뉴질랜드 타우랑가 오투모에타이 칼리지에서 단기 어학연수를 했던 목은.유정이네 집과 순한이 어머님... 성공적으로, 재밌고 보람차게 지난 단기 어학연수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시기 전에 저희 모든 직원들을 점심 초대 해주셨습니다. 장소는 설퍼포인트에 위치한 전망 좋은 바닷가 레스토랑 Nautilus 입니다.
제주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목은. 유정이는 주중엔 학교 다니고, 방과후엔 타우랑가 아카데미 영어 학원에서 한국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참 열심히 공부도 했고요. 주말엔 로토루아, 와이토모 반딧불동굴, 아드레날린 포레스트. 승마와 골프까지 정말 분주하게 놀고 여행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전날엔 오클랜드에 가셔서 하루짜리 여행도 마치고... 귀국하셨답니다. 이중 순한이는 계속 타우랑가에 남아서 유학생활을 하기로 코스를 연장, 비자 신청을 마쳤습니다. 어머님도 곧 다시 뉴질랜드에 입국해서 함께 지내시게 된답니다. 유정, 목은이도 여기 학교가 너무 좋긴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다니는 학교도 다녀야 되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을 떼고 벌써 한국에 잘 도착했겠네요.
이 날은 바닷가 야외 테이블에서 점심을 들어도 날씨가 완전 봄날이었어요. 눈이 부신 바닷가, 햇빛이 반사되는 반짝임만큼 한자리에 둘러 앉은 모든 분들이 정말 유쾌하고 기분 좋게 웃으면서 함께 맛난 음식 , 와인 한잔씩 했습니다.
가끔 한국에서 오실때 선생님, 반 친구들 선물을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또 중간 중간 담임 선생님과 만나시거나, 개별 상담을 하실 때도 있습니다. 여기 뉴질랜드에서는 가장 귀하게 여겨지는 선물은 바로 맡은 바 일을 다 마치고 난 뒤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는 선물이 선물 중에 최고 선물로 여겨진답니다. 물론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청탁성 뇌물이냐. 진짜 감사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냐하는거죠.
이런 기분 좋은 날... 아름다운 경치가 더 멋지고 소중해보인답니다. 가슴 한쪽에 감동과 보람이 더해지기도 하고요.
한번 이어진 인연이 그리 쉽게 잊혀질리 없을 것이고요.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함께 나눈 따뜻한 마음의 정이 오래오래 기억되길.. 물론 다른 가족들처럼 한국에 귀국하신 뒤에 페이스 북으로, 카카오톡으로 , 카카오 스토리로, 070전화로, 그렇게 자녀들 크는 모습들 계속 잘 지켜보면서 우리의 인연과 정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한번쯤 뉴질랜드 생각이 날 때 참 고맙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래오래 추억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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