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의 질문 =
"새로 입국하는 가족들이 줄었어요? 그럼 우리 살림살이와 자동차를 어떻게 처분하죠?"
카페지기 공식 답변 = "가족수가 더 늘어날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카페지기 속 마음 = "그러게요. 평소에 타우랑가 카페 활동 좀 해주셨으면 더 편하셨을텐데..."
그렇게 새로 오시는 가족들 맞이에 분주하고, 더욱 바빠야 될 연말 연시.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 렌트 집 정리며, 자동차 판매, 귀국세일 지원 등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니 정말 저희 직원들에게는 더 큰 일이 되기도 합니다.
단지 이런 이유만이 아닙니다.
우리 카페가 '팔고 사기'를 위한 중고장터만은 절대 아닙니다.
2012년 한 해에 가장 큰 바램이 있다면 우리 다음(Daum) 카페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와
네이버(naver) 카페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 가 더 활기차고, 한국이나 뉴질랜드의 모든 회원분들에게 더욱 유용한 정보가 왕성하게 소통되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인정들이 아낌없이 - 마음속으로만 아니라 - 직접 표현되고 느껴지는 그런 친숙한 공동체 카페가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습니다!)
인터넷으로 나누는 한줄 인사가 어쩌면 내가 외롭고 힘든 때 이겨낼 힘이 되기도 하고요,
또 여기 이 공동체에 함께 소속되어 있다는 편안함이 될 것이고요,
서로가 조금씩 힘을 합하면서, 조금 더 따뜻하게 내가 먼저 배려해주신다면
우리 모두가 공통의 바램으로 찾아 온 여기 뉴질랜드 타우랑가라는 도시가
더욱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곳이 될 것입니다.
그저 "카더라'하는 무성한 소문,
'어떤 엄마가... 그러더라" 하는 식의 무책임한 말 돌리기보다는
공공의 장소에서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어주는 애정과 정성이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또, 작은 도시인만큼 서로가 더 신뢰해야 되고,
든든한 이웃으로 더불어 살며 나눌 '선한 의지'가 더욱 절실한 곳입니다.
내가 필요한 만큼은 이 카페에서 다 뽑았으니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하실 분은 한분도 없으실 것입니다.
이 카페의 다른 회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셨다고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그렇죠?)
이제 여러분들이 직접 나설 때입니다.
내가 마음을 열고, 먼저 온 선배가 뒤에 오시는 새 가족들 더욱 환영해주고,
조금 먼저 알게 된 여러 경험담도 생생하게 들려주시고,
좋은 몇마디로 힘과 기운을 돋아주신다면,
후배들은 선배들에게 기쁘게 화답하게 될 것입니다.
또 그런 아름다운 전통이 다음에 오시는 가족들에게도 물려가게 될 것입니다.
마치 교복을 후배들에게 선뜻 물려주시고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가족들의 마음처럼요.
우리 모두가 좀 더 베풀고, 마음만은 풍요롭고 여유있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여기 뉴질랜드에서의 인연이 언제 어떻게 다시 이어질지 모릅니다.
세상은 참 좁고, 시간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좀더 많은 감사와 인사의 말들이 오가고,
잘 봤다는 한줄의 댓글이라도 소중하게 여겨지는 그런 카페가 될 것입니다.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 공감해주는 사람들, 내가 바로 그 주인인 공간이 될 것입니다.
타우랑가를 다녀가신 많은 분들의 한결 같은 말씀 .
"마음 속의 고향으로 늘 그리워합니다. 거기서 만난 이웃들, 친구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에서의 시간들은 마치 꿈 속에서 지냈던 세월 같습니다."
한 어머님이 하시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우리 아이의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때는 타우랑가에서 지낸 2년여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절로 갈 수만 있다면... 정말 다시 찾아주고 싶습니다."
예... 우리가 조금만 더 합심하고 협력하면 모두가 더 아름다운 꿈을 꾸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좋은 말 한마디 먼저 건네보세요!
진심으로 칭찬하는 말 한마디 더 해보세요!
격려와 위로가 되는 말 한마디로 서로의 마음을 녹여보세요!
그런 말 한마디와 진실된 마음이 아낌없이 전해지고, 나누어지는 우리 타우랑가 카페가 되길
2012년 올해 또 희망해봅니다.
즉,
"매일 와서 함께 참여하시자고요..."
---- 2012년에는 카페 회원 5천명이 넘어가길 바라는 카페지기가 대범하게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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