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여기저기서 먹는 이야기입니다.
먹는 것 보는 것만으로 여러분 식욕을 자극하고, 좀더 건강하게 잘 드시라고 자꾸 올리게 되네요.
어떤 분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고 하시는데..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계시는 동안 좀더 잘 드시고, 더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상 부러지게 차려져 있습니다.
우선 싱싱한 연어회 야채말이로 전식을 하고요.
다음에 본 요리가 나오는데 ... 구절판에 전병, 그리고 김치냉장고에서 잘 익은 큼지막한 깍두기와 총각 김치가 눈에 띕니다.
게다가 파파모아에 잡아오신 조개로 담근 홈메이드 조개젓갈!!!!!! 환상입니다.
아이들에겐 닭다리 튀김이 최고고요.
저희 집에서 로빈휴엄마가 끓여온 유사 짬뽕!
깍두기가 정말 잘 익었고요, 연어회랑 궁합이 딱 맞습니다.
야채즙으로 색깔을 내신 전병.
여기에 온갖 야채와 소스, 그리고 연어회 한점을 얹어 싸먹으면... 으아~~~~~
지금 다시 봐도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네요...
타우랑가에서 가깝게 지내시는 한국분들 몇 가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뭉쳤던 저녁 밥상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앞집에 사는 싱가포르 출신 아저씨가 집으로 선물을 갖고 오셨네요.
제스프리에서 기술고문으로 일하고 계신데요.
이번에 새로 수확된 스위트 그린키위라면서... 직원들한테 먼저 맛보라고 준 신품종이라네요.
그린 키위인데요.. 골드 키위처럼 단맛을 조금 더 느낄 수 있게 접을 붙여 생산하고 있다고 하고,,,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네요.
먹어보니까.. 시큼달큼한 그린 키위 맛인데... 조금 더 달고 아이들도 잘 먹더군요..
타우랑가에 계시는 동안 맛있는 오가닉 키위, 그린 키위, 골드 키위 맘껏 많이 드세요...
타우랑가 골프클럽 하우스에서 가장 큰 피시 앤 칩스입니다.
사실 생선튀김이 우리가 잘 아는 뉴질랜드 fish 튀김에 비하면 맛은 없는 냉동된 생선 너겟을 튀긴 것이긴 합니다만..
양이 너무 푸짐해서 2명이 절대 다 못먹는 양이 됩니다. 가격도 착한 $14 .
뉴질랜드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맛있고, 푸짐하게 드실려면 골프클럽 하우스, 럭비 클럽 하우스로 가라는 말도 있습니다.
오마누골프장의 햄버거도 맛있고요. 마운트 망가누이 골프클럽 하우스엔 그냥 점심 식사만을 위해서도 한번쯤 들러볼만 하십니다.
물론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생맥주... ㅎㅎ
파이스 파로 새로 이사가신 집에서 집들이를 하신다고... (참,,, 착하시기도 하시죠?)
벌써 친한 이웃들 몇가족은 집들이를 마치셨고요. 저희 사무실 가족 모두를 초대하셨습니다.
시내에 사시다 외곽 주택가로 나가니까... 제일 좋은 점은 한가한 동네 골목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맘껏 자전거도 타고,
동네 아이들이랑 스스름없이 이집저집 다니면서... 먹고 놀고,...
집도 여유 있게 넓고 커서.... 게다가 너무 따뜻하고, 내부 시설도 최첨단이라... 너무 만족하십니다.
이사 기념으로다.. 차고엔 아이들 놀이터도 만드셨네요..ㅎㅎ
얼른 뚝딱 밥을 먹고... 비디오 게임 한판!
여러판였나요?
그리고 오늘의 하일라이트.
저녁 메인 메뉴로 식탁에서 지글지글 볶아먹는 닭갈비.
아마 뉴질랜드로 와서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닭갈비였나봅니다. 감자.고구마,온갖 야채에 닭갈비 잔뜩 올리고,,
오늘은 조금 매콤하게 볶습니다. 다 먹고 나서는 찬밥을 넣어서 볶음밥도 만들어 먹었어요.
음료수는 막걸리.소주.맥주,와인, .. 나올 것은 다 나와 있습니다.
초대해주신 가족들께 다시 한번... 진짜로 빵빵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는 감사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이렇게 먹는 저는 왜 살이 안찌죠?
정말 크고, 근사한 집이예요... 주당 $430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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