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골프/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에서 봄 기운 만끽

Robin-Hugh 2009. 8. 25. 23:14

이제 진짜 봄인가요?

지난 주말엔 점점 눈 강렬해지는 햇빛이 좋아 마운트 망가누이로 향했습니다.

사실 뉴질랜드 살면서 진짜 뉴질랜드 다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인지, 아님 내가 잠시 타우랑가에서 여행하고 있는 것인지

느껴보고 싶은 날이었나 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타우랑가의 바로 집 앞에 이렇게 좋은 멋진 해변과 여행지가 있는데 일년에 몇번이나 가는지조차 잘 기억 나지 않습니다. 늘 생활이 쫓기고, 짜여진 일정, 일상을 얽어매는 약속과 책임에 무게에 눌려 사는 삶인지라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혼자서라도 며칠 여행을 갖다 올까 전날밤 뒤숭숭하던 것 다 접고, 결국 가족들과 마운트 망가누이에서 여유를 찾자 나선 시간입니다.

 

 가족과 함께 앉아 간단한 식사와 커피 한잔을 놓고,,,

 여행다니는 사람들, 여유있게 앉아 떠들고 노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괜찮은 곳입니다.

 바로 내 앞엔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겠죠! 

 나도 언젠가 또 다른 곳으로 여행을 하겠지하는 꿈도 꾸면서요...

 아빠가 여행했던 곳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면서요,

 봄 날의 따뜻한 햇볕을 즐겼던 잠시 한나절 이었습니다.

 

 

점점 고층빌딩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고도제한은 지상 11층까지 허가되고 있으며, 대부분 콘도식 임대 아파트 형태입니다

 

거리가 참 깨끗하고, 공기 상쾌하고,  바닷 바람도 좋습니다.

 

 

 도로변 노천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 한잔과 식사입니다.

 

 

반대편 타우랑가 하버 입구의 파일럿 베이쪽으로 바라본 풍경.

  오른쪽에 마운트 망가누이 해수온천 (Hot saltwater pool)이 있고요,  그 바로 앞에 코펜하겐 아이스크림 가게!

 

아직까지 도로변 주차는 무료랍니다.

구역마다 최대 허용시간(60분, 120분,180분, 하루종일) 정해져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됩니다.

 

   눈부신 햇빛과 파란 하늘, 파란 바다, 갈매기들, 그리고 아이들의 조잘거림, 흥분하고 들뜬 표정의 여행객들...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음료수, 커피까지... 

  

 

   벌써 여름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9월말부터는 섬머타임(일광시간 절약제)를 시작하니까 진짜 여름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Fish and chips (생선튀김)과 오믈렛입니다. 팬케이크와 커피 한잔이면 넉넉한 점심 식사가 됩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여행과 조기유학 전문 다음(Daum)카페는 '뉴질랜드 타우랑가 이야기"로

 http://cafe.daum.net/tauranga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