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가리로 국립공원 트레킹 완주! (4)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조기 유학중인 가족들이 제 허가(??) 도 없이 가을방학 기간동안 타우포로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엄마,자녀들이 함께 백패커스에서 머물면서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통가리로 국립공원 크로싱(트레킹)을 완주하셨습니다.

이 뉴질랜드에서의 소중한 경험과 여행 추억을 함께 하고자 사진을 받아 올려드립니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1887년 원주민이 뉴질랜드 정부에 기증, 세계 최초로 국립공원이 된 곳이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독특한 화산지형과 활화산, 북 섬에서 가장 높은 루아페후 산(Mount Ruapehu)에 있는 화카파파(Whakapapa), 투로아(Turoa) 스키장 등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곳을 다녀온 여행자들은 <통가리로 크로싱 - 통가리로 횡단 트래킹>을 해 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 곳이 세계 유산으로 지정 돼 국제적인 보물로 추앙받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컨디션 좋은 날 성인 걸음으로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이 코스를 완주하는데 총 7시간에서 8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총 17km길이의 통가리로 크로싱은 웬만한 성인이라면 무난히 걸을 수 있는 코스가 대부분이지만, 산에 오르는 과정에서 아주 힘든 코스를 두 번 정도 맞닥뜨리게 된다.

 

특히, 겨울철엔 갑작스러운 날씨 변동으로 중간에 트래킹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고. 하지만, 횡단 과정 곳곳에서 마주치는 경이로운 광경은 몇 시간의 땀방울을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크로싱에 참여한 여행자 Neill Sperath씨는, "왜 뉴질랜드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라 칭하는 지 이제야 알 것 같다."며 이 곳의 절경에 찬사를 표했다.

통가리로 크로싱이 시작되는 지점은 서쪽 끝 부분인 망가테포포 (Mangatepopo) 주차장. 대부분의 숙박업체들은 이 시작지점과 끝 지점인 케테타히(Ketetahi) 주차장까지 교통편을 제공한다.

 

 1,000미터 이상 고지의 날씨는 시작점의 날씨와 완전히 다르다. 더군다나 겨울철에는 따뜻한 털 옷과, 방수/방한용 점퍼, 덧 바지, 강하고 질긴 부츠 등을 꼭 준비해야 하며, 노련한 가이드를 반드시 대동해야 한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나쁜 날씨엔 크로싱 도중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날씨와 여행 정보를 안내해 주는 인포메이션 센터와 숙박시설 등은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중심지 격인 화카파파 빌리지 (Whakapapa Village) 에 밀집해 있다.

여행 안내소 업무시간 08:00~17:00, 문의전화 07-892-3729.

홈페이지주소 www.ruapehunz.com   

 

 

 

 

 

 

 

언젠가 우리 아들들 크면 제일 먼저 가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배낭 꾸리고 있습니다. ㅎㅎ 함께 도전하실 분들께도 곧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