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살아가기/뉴질랜드 교육 정보

Re:YMCA 방학 프로그램 상세 안내

Robin-Hugh 2008. 8. 21. 19:07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 중이거나, 또는 조기유학을 계획중인 학부모님들에게 관심이 높은

YMCA 시민단체 주관 방학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YMCA 방학 프로그램은 뉴질랜드 방학에 맞춰 시행되는 일종의 탁아 프로그램입니다.

 

뉴질랜드의 학교 방학은 4월초, 7월중순, 9월말에 각각 2주씩,

그리고 12월20일경부터 시작되는 6주간의 긴 여름방학 기간이 있습니다.

 

맞벚이 부부가 많은 뉴질랜드에서 방학 기간동안 자녀들을 보낼 곳이 마땅치 않은 학부모님들을 위해

시민단체에서 주관하는 것이 이 방학 프로그램입니다.

 

일일 행사표를 보시면 알수 있듯이 주로 놀이 위주로,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하고, 체험하고,

그리고, 만들고,,,, 운동하면서 하루종일 놀게 됩니다.

 

편하게 현지 친구들과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목적이라면 괜찮습니다만..

딱히 영어 공부를 시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뉴질랜드 처음에 도착하자 마자, 영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바로 프로그램에 참가할 경우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다른 한국 학생들과 대부분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아다니면서 매일 매일 참가하는 것도 다소 피곤할 수 있는 강행군입니다.

 

아침 8시30분에서 9시쯤에 모이는 장소(대부분 학교 강당)에 자녀들을 내려주면 전문 YMCA 강사진들이

아이들을 하루종일 돌보게 됩니다.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준비하셔야 됩니다.

하루 행사가 끝나는 오후 3시-5시쯤에 모두 픽업을 해서 귀가하게 됩니다.

 

일일 비용은 내국인, 외국인 상관없이 $38.50 입니다.

 

웹사이트에서 날짜별로, 마음에 드는 행사 내용을 골라 신청하고, 신용카드로 결재하시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전체 프로그램 내내 가입한다고 해서, 할인이 되는 혜택은 없습니다.

 

이번 봄 방학 프로그램도 방학 기간인 2주 내내 열리게 됩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종합해볼 때 방학 기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도 매우 귀중하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하루종일 놀기만 하기 보다 프로그램 일일 행사계획표를 꼼꼼하게 보시면서 이틀에 한번씩, 또는 일주일만

참가시키고요, 나머지는 영어 선생님들과 영어 공부를 하는 시간을 별도로 갖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