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살아가기/뉴질랜드 이민·비자

타우랑가, 이상적인 한국인 공동체를 꿈꾸며

Robin-Hugh 2008. 7. 19. 06:39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는 영국 사람들이 이상적인 새 도시 건설을 꿈꾸며 이주한 도시라고 합니다.

그곳에 가시면 아름다운 정원,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런 선조들의 꿈과 이상이 그대로 실현되어 있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도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제가 뉴질랜드 타우랑가로 이민을 결심하고, 입국한지 벌써 4년이 됩니다.  한국에서 여러 이유로 아이들 키우기 힘들어지면서, 타우랑가로 새 보금자리를 뜰면서 저에게도 작은 꿈이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타우랑가는 어쩌면 저를 포함한 몇 안되는 한국인들에게 이상향에 가까운 도시였고요,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도시 공동체로서의 기존 자원과 잠재력은 저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작은 역량이나마 전력을 다해

 이 타우랑가라는 도시에 새로운 "이상적인 한국인 두레 공동체 " 건설을 꿈꿨습니다.

 

주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작은 신문이나마 2년 가까이 발행을 하면서 유익한 생활 정보나,

언어로 인한 각종 정보의 부재,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요.

이 도시에 한국인으로서 한자리 매김하기 위해 많은 단체, 현지인들과 접촉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정말 얼마 안되는 교민들이 상부상조하면서, 이 작은 도시에서 서로 돕고 격려하면서,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한국인 공동체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맡은 바 일과 소명에 진심을 다하고, 작은 이익에 눈멀지 않고, 보다 멀리 보면서,  

우리 다음 세대, 자녀들을 위해 어른들이 분발하고, 발전시켜나가가며,

모두가 성공하며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짧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나 혼자만 살겠다고 발버퉁친다면  모두가 망할 것입니다.

나만, 내 가족만 잘 살고자 한다면  한국인 전체 공동체가 망신을 당할 것이며, 멸시당할 것입니다.

눈앞의 사소한 이익과 시비에 연연하다 자칫 우리의 밝은 미래가 송두리째 달아날지 모릅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의적으로 선택한 타우랑가를 멋진 낙원, 이상향으로 건설할 수 있습니다.

어느 가정이든 각자 소망하시는 계획과 목표를 누구나 성취하실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진정한 이상향의 한 시민으로서의 품위.

또 한국인 이상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한 구성원으로서의 각자 역량를 발휘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제일 건강한 한국인 이상 공동체, 따뜻한 인정 넘치는 희망 사회 건설을 꿈꾸며,

우리 모두가 더욱 존엄을 갖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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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신도 경계하고, 좀 더 바르게 살고자 다지고자 하는 의도가 많았습니다만,

  아래 소란이 되고 있는 게시글 전부를 일요일 저녁에 모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회원님들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다시 긍정의 힘으로 돌아와 밝고 희망찬 평상심, 일상으로 돌아가시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