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름은 테니스, 크리켓과 함께 시작됩니다.
오늘 웰컴베이 집앞 테니스클럽에서 신입회원 등록하는 날이라 토요일 아침부터 서둘러 나갔습니다.
이날은 6세부터 11세까지의 쥬니어 회원 등록 날이라 이른 아침부터 부모와 손잡고 나온 아이들이 20여명 됩니다. 이 학생들을 나이별, 실력별로 3그룹으로 나눠서 아침 9시부터 1시간씩 레슨을 받게 됩니다.
첫 6개월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1시간씩 코치로부터 레슨을 받고, 나머지 6개월 테니스 클럽 이용권을 포함한 1년짜리 쥬니어 멤버십이 어린이 $55(3만5천원)입니다. 성인 $115 .
웰컴베이 테니스클럽. 인조코트로 총 6면이 있습니다. 멤버가 아닌 경우 1회 입장료는 4인 $4 (2천5백원). 지난 여름엔 $4씩 내고 몇번 다녔는데요. 올해는 그냥 가족 멤버로 등록합니다.
토요일은 운동하는 날! 축구에서 테니스로. 1년내내 수영을 배우고, 방학 땐 승마를 배우러 가고...
아빠가 시간이 있어야 골프를 같이 가죠! 골프도 그냥 골프장 코치한테 맡겨야겠네요.
아이들이야 아빠랑 같이 골프치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만... 아무래도 각종 스킬을 배울려면 코치한테 가야 순한 양처럼 말도 잘듣고, 아빠 성격 안버리고요, 부자지간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제임스와 재윤이도 같이. 잠이 덜 깬 것 같은 재윤이도 잘 따라하고요. 공 잘 맞춥니다. 재준이야 힘히 좋아서 금방 배울 것 같고요. 가끔 우리 애들하고 데리고 나와서 특별레슨을 해줘야 될텐데요.
코치한테 1:1 레슨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같이 알아보자고요.
그냥 오늘은 Fun Day! 각자 테니스 라켓과 공 갖고 잼나는 게임하고 놀면서 반편성을 하고 있네요.
재준이의 승부욕!
사진을 보자니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동네 괜찮아요. 조용한 골목에 옹기종기, 바로 앞에 이런 공원.필드가 있고, 동네 꼬마들도 많고요. 요즘은 쪼금... 애들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
테니스클럽에서 30분 큰 아들보다가 집 앞 축구장으로 먼저 이동했습니다.
둘째 휴는 2008년 겨울 축구시즌 개막에 앞서 2월부터 훈련하게 될 쥬니어팀에 선발돼 올시즌 마지막 trial을 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내내 훈련과 게임을 지켜보며 6살짜리 15명을 선발, 이날 최종 테스트해서 각자 포지션을 부여 받았습니다. 코치가 귓속말로 "휴는 내년에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결정된 상태다"는 말을 듣자니... 으쓱 기분이 좋아집니다.
골프, 테니스, 수영, 이젠 축구까지 모든 운동 종목엔 둘째 휴가 더 잘하는 모양입니다.
둘다 아직 친구 집에 가서 한 번을 못자고 오는 애들이지만요. 키우는 재미가 아직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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