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조기유학 성공하는 법 (함께 생각하기)

Robin-Hugh 2007. 8. 18. 19:30

뉴질랜드에서, 특히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조기유학을 떠나기 앞서 생각해보셨겠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참고가 될 만한 것을 모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 의견을 먼저 적어봅니다.  모두 함께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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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녀들이 진짜 뉴질랜드로 조기유학을 원하는지 꼼꼼하게 따져보십시요.

    - 남들 다 가니까 나도 간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 아이들이 뉴질랜드에 가서 영어 공부를 왜 해야되는지?

    - 잠깐 해외 여행하러 가는 것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 아빠와 엄마가 떨어져서, 또 형제들과, 친구들과  떨어져 지낼 수 있는지?     

 

2. 자녀의 성격과 성적 등을 고려, 조기유학 기간을 정해보세요.

   - 단기(3개월, 또는 6개월) 또는 최소한 1년인지?

   - 나이가 어릴수록 어학을 습득하는 기간은 길어지게 됩니다.

   - 한국 나이 6-8세 정도라면 최소 2년을 계획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한국 나이 9-11세 정도라면 아이들 성격과 성적 등에 따라 1년 이상을 추천합니다.   

 

3. 조기유학 기간을 정했다면 자녀 특성에 맞고, 부모님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하며 뚜렷한 목적 의식을 심어줍니다.

  -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좀 쉬면서, 스트레스 없이 공부하고,  신나는 야외체험과 다양한 특별활동을 시키고 싶은지?

  - 아니면 계획된 최단기내에 최대치의 영어 실력 향상만을 목표로 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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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녀들과 정한 목표, 계획된 조기유학 기간에 맞는 조기유학지를 선정합니다.

   -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같은 대도시냐?

         *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만 공부시키고 싶다.  

         * 한국 학생이 많아도 경쟁할 수 있다. 잘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 대규모 문화 공연, 관람 시설, 놀이 공원, 도시적 생활 편의가 좋다.   

         * 고등학생으로 바로 대학교 입학 준비를 해야된다.

         *

   - 타우랑가 같은 중급 도시냐? (소도시는 물론 아닙니다)

        * 영어는 느슨한 학교 공교육에 맡기고 오히려 폭넓은 야외 체험과 자연 친화적 환경을 택합니다.

        * 방과후 가족들과 함께 번잡함 없는 조용한 곳에서 소박하지만 여유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

        * 맘껏 뛰어놀 공간

  

5. 뉴질랜드에 친척, 친구가 있는지?  있다면 과연 같이 사는 것이 좋은지, 떨어져 독립해 살지

   보다 심각하게 생각해 보세요.

   - 당연히 모르는 사람보다 좋습니다.

   - 많이 아는 것도 병이 됩니다.

   - 한 사람에겐 완전히 낯선 환경이라는 점을 상기하시고,  유학기간 내내 늘 도움을 받아도 되는 관계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십시요. 

 

6. 친척, 친구가 없다면 가능한 많은 정보를 모아 계획된 유학기간 내내 도움을 받을 만한 사람을 꼭 찾으십시요. 같은 도시에 살면서, 언제든지 의논하고 협력할 현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혼자서도 잘 되겠지? 가면 누군가 도와주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훨씬 안전하고,  시행착오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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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지에 도착하면 같이 어울려 지낼만한 마음이 맞는 몇몇 이웃을 꼭 사귀십시요.

   - 아무리 조용한 것 좋다고 하셔도 혼자서는 살기 힘들고, 아이들 초기 적응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 먼저 와서 많은 경험을 하신 분들과 사귀는 것도 좋습니다만,

   - 먼저 왔다고 해서 조기유학에 관한한 모든 것이 똑같은 상황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십시요.

   - 아이들의 성격과 계획 기간에 따라 전문가와 의논하면서, 꼼꼼하게 따져보며 지내십시요.

   - 부모님의 자녀 교육 소신과 목표가 무엇인지?  

      이웃들의 수많은 생각과 의견에 흔들림이 없어야 편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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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특히 타우랑가로 오셨다면  부모님도 영어를 배우시길 권해드립니다.

    - 하루, 이틀 잠깐 여행왔다갔는 것이 아닙니다. 1-2년을 살아야되고, 혼자서 간단한 일을 충분하게 보실 수 있도록 영어를 배우십시요. 시간이 지난다고 영어 실력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 아이들에게 과외 2시간 시키신다면 부모님도 하루에 1시간 이상은 영어 공부에 투자하십시요.  

    - 부모님이 영어를 쓰는 모습을 보여야 자녀들도 영어를 배우는 목표를 키울 수 있습니다.

   -  또, 부모님이 영어를 못한다고 자녀들에게 일을 맡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 부모님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가  나중에 자녀들이 영어를 못하는 변명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혹시 영어를 조금 배웠다면 더욱 많이 배우기 위해 욕심을 더 내십시요.

      아예 모르면 안 당할 일을 어설피 듣고 말하다, 아는 척하다 큰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9.  현지 각종 커뮤니티에 참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한인 교회도 좋고요, 현지 성당에 다니셔도 됩니다. 사람 만날 일이 많아야 됩니다.

   -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낯선 곳에선 정보다 곧 돈입니다.

   - 좀 바쁘다 싶을 정도가 되야 시간이 빨리 갑니다.

   - 한국 사람 안 만나고 살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곧 외로워집니다. 

   - 만약 현지인들과 만날 일이 있고, 함께 할 일이 있다면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십시요.

      공짜로 영어를 배우게 되고,  유학기간이 더욱 보람찰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십시요.

 

10.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이웃들과 가까와지시기 바랍니다.

   - '어차피 한국으로 가면 안볼 사람인데...' 식으로 지내다 보면 모든 분이 곁을 떠납니다.

   - '잠시 있는 동안 친하게 지내면 되지... ' 보다 한국으로 가서 다시 만나 정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  부모님뿐만 아니라 특히 어린 자녀들이 외롭게 지내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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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타우랑가의 한국인들과 그 명예, 자긍심을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 잠깐 왔다가는 도시라고 하지만 내가 바로 한국 교민이고, 한국 국민이라는 점을 잊지 않게 되시길 바랍니다.  내가 잠깐 편하자고 하는 일이 이곳에 남아 자녀를 키우는 사람들, 나중에 이곳에 방문할 한국분들에게 큰 어려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일부 대도시에서는 점차 흔한 일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만 특히 타우랑가에서 조기유학을 하시게 된다면  학교 선생님들께 부당한 청탁이나 과한 선물은 절대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12. 뉴질랜드 전국을 여행하시겠다 생각하시고 오십시요.

  - 타우랑가에서 3시간 이내 거리에 뉴질랜드 인구의 50%가 살고 있습니다.

  - 베이스캠프는 타우랑가로 잡으시고 오클랜드, 해밀턴, 로토루아, 타우포 등 주변 여러 도시를 맘껏 여행하시며 자동차 마일리지를 최대한 늘려보시기 권해드립니다. 조기유학 기간이 알차게 됩니다.

  - 자동차 운전이 힘들다면 이웃과 함께 다니거나, 버스를 이용해 다니셔도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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