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조기유학/뉴질랜드 조기유학

뉴질랜드 타우랑가의 영어 과외 풍경!

Robin-Hugh 2007. 8. 15. 19:20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영어.수학.과학 전문학원에서 인터미디어트 학생들이 방과후 영어 과외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강의는 현직 영어 교사 30년 경력의 Mrs. Gillman-Bate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Year 7-8 학년용 인터미디어트 영어 에세이와 문법 시간입니다.

지난 월요일 첫 강의 뒤 오늘이 두번째 강의인데요, 오늘부터 한 명이 더 늘어 5명이 처음으로 마감된 반이며 나머지 반은 현재 3명-4명씩 운영되고 있습니다.  2시간 수업 끝나고 얼굴이 발개져서 나오는 아이들 밝은 표정 보면 정말 이쁘고 대견스럽고, 참으로 장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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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한 여학생이 학교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있어 참석을 못했습니다. 

 저 사진 속 한 학생에게 "수업 어떠니?" 물어보니까

 "저는 원래 학원 체질이거든요. 한국에서 거의 매일 방과후 6시간씩 학원에서 공부했는데 여기 2시간은 아무것도 아니죠.  저한테는 서먹한 1:1 개인 과외보다 친구들과 함께 앉아서 웃기도 하고, 경쟁도 하고 해서 더 재미있는 것 같고요, 시간도 빨리 가요~~" 변성기인가요? 무뚝뚝한 말투로 말합니다.

공부를 하겠다는 열의가 있는 학생들이고 대견하기도 하지만, 한편 안쓰럽기도 한 것은 어쩔수 없는 부모의 심정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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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학생들이 장래 훌륭하게 커서 한국의 큰 동량이 되고, 세계 무대로 웅비하는 주역이 될 준비 기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큽니다.  점점 정도 쌓이고, 내 아들과 네 아들의 구분이 적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엄마들도 참 바쁘시네요....

 아이들 과외하는 동안 칼리지로 저녁반 영어 수업 받으러 가시고, 수영장을 찾아 운동도 하시고요. 저녁에도 정말 바쁘시네요. 그렇게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지 엄마들 욕심 또한 큽니다.

 

학원 수업 끝나고 엄마 운동하는 곳까지 자녀를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시면서 "미안하다"며  냉장고에 아이들 먹을 간식도 잔뜩 채워주십니다.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옆에 계시고,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며 함께 하시는 학부모님들의 정성이 있기에 아이들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저희들도 정성을 다해 힘껏 밀어드리겠다는 다짐을 더욱 새롭게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