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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낚시, 사냥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타우포 Poronui Ranch

Robin-Hugh 2007. 4. 5. 05:56

 타우포 인근 초호화 롯지-  미국 회사가 대략 3억5천만불에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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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의 타우포 인근 타하루아 밸리(Taharua Vally)에 Poronui Ranch라는 롯지가 있다. 사냥과 낚시로 아주 유명한 호화 숙박시설이다. 본래 이 롯지의 소유주는 미국인이었다. 그런데 이 롯지가 다시 미국회사에 팔렸다.

 

 대규모의 거래는 반드시 뉴질랜드의 정부기관인 Overseas Investment Commission (OIC)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이미 거래는 성사되었지만 허가만을 남겨두고 있다. 정부는 워낙 키위들이 좋아하는 유명 롯지이다 보니까 미국회사에 트레킹이나 낚시, 또는 사냥을 위해 이 지역에 마음대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매매조항에 조건을 달았다.이와 같은 조치는 Fish & Game New Zealand에 의해 요구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inance Minister인 Michael Cullen과 Land Information Minister인  David Parker는 이 같은 매매의 성사를 지난 28일 발표했다.그러나 이들은 얼마에 매각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지난번 매매 때의 가격은 3억5천만 달러였다. 당시 San Francisco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Blake 재벌이 사들였다.
 이번에 이를 재매입한 회사는 Westervelt Sporting Lodges인데 이 회사는 Gulf States Paper Corporation의 계열사이기도 하다.

 

 이 롯지의 면적은 모두 6천5백ha에 달한다. Kaimanawa Forest Park에 접하고 있는데 이곳은 송어낚시와 sika 사슴 사냥, 그리고 산악자전거, 승마, 하이킹 등 레저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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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장관인 Cullen 박사는 "비록 이 롯지가 외국인의 소유로 넘어갔지만 키위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면서 "특히 강물이나 주요 자연자원은 뉴질랜드 인들을 위한 재산이므로 이들에 대한 재산권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Poronui Station는 레저활동 면에서나 자연환경 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이번 매매를 아주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뉴질랜드의 주요 부동산을 매입할 때는 Overseas Investment Act 2005에 따라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 조항은 외국인이 뉴질랜드의 주요자산을 자유롭게 매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 반면 뉴질랜드의 이익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를 심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이번 Westervelt Sporting Lodges가 Poronui Station를 매입한 것은 무난히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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