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의 키위 홈스테이 집으로 입주하는 지혁이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그동안 한국 친구네 집에서 홈스테이 하다가 이번 겨울방학동안 한국 부모님께 다녀와서...
오늘 일요일엔 키위 홈스테이 집으로 이사를 들어가는 지혁이.
오전에 타우랑가에 다시 도착했는데.. 그 홈스테이 집에 가디로 한 약속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우선 저희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간단하게 점심도 먹고... 로빈과 휴랑 집 앞 공원에 나가서 럭비도 하면서 좀 놀다가
그리고 짐을 챙겨 키위 홈스테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투모에타이 칼리지에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집이고요. 홈스테이 맘도 같은 학교 선생님이십니다.
오클랜드에서 대학에 다니는 그 댁의 큰형도 방학이라 타우랑가 집에 내려왔고요.
무엇보다 홍콩에서 유학 온 친구 카일도 바로 옆방에서 살고 있으니 지혁이가 심심하지 않겠네요.
영어는 지혁이보다 홍콩 아이가 아직은 잘하지만 곧 똑같은 실력을 넘어 더 잘하게 되겠지요.
한국 부모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070 인터넷 전화기 설치도 해주었는데 바로 한국 부모님들께 전화를 드립니다.
게다가 2주 뒤에는 온 가족들이 함께 타우포 루아페후산 스키장으로 2박 3일 여행을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2주간 한국에 다녀온 소감을 물어보니까요.
막상 한국에 가보니 별로 할거리도 없었고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친구들도 방학중에 계속 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
대신에 부모님들과 즐거운 시간 많이 가졌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 더워서 집에서 에어콘 틀어놓고 , 컴퓨터 게임도 많이 하긴 했답니다.
이제 다시 뉴질랜드 유학 생활로 돌아와서,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재밌고 신나게 지내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